지존파에서 출발한 한국 사회의 이야기를 따라가며, 성수대교 붕괴, 삼풍 백화점 붕괴, 그리고 5.18 주모자 처벌 문제 등으로 이어지는 영화. 두 명의 형사가 지존파를 체포한 상세한 이야기를 통해 한국 사회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되짚어본다. 현실과 픽션을 뒤섞은 이 작품은 한국 사회의 어두운 면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.[영화 리뷰]이 작품은 90년대의 한국을 오싹하게 생생하게 떠올리게 해주며, 지금까지 잊혀졌던 역사를 되새김질할 수 있는 소중한 작품이다. 현실적이고 가슴 아픈 사건들이 픽션과 현실을 오가면서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지 잘 보여준다. 강렬한 연기와 긴밀한 플롯이 관객을 몰입시키며, 한국 사회의 어둠을 조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. 전반적으로 교훈적이고 생각할 거리를 많이 제공하는 영화로, 한 번쯤 관람해볼 가치가 있다.